무악재 고개를 넘으며 보낸 학창 시절

무악재에는 화장터가 있었다. 경기도 벽제로 옮긴 후 지금의 고은초등학교가 들어섰는데. 오후반 등굣길에는 고개로 냉차 장사가 올라갔고, 아이들이 밀어주기도 했다. 어쩌다 오징어 장사를 만나면 오징어 귀퉁이를 몰래 뜯어 먹어보기도 다는데. 비 오는 날 역시 무악재 고개에서는 즐거웠다.

  • 무악동
  • 1970년대
  • 무악재, 화장터, 냉차장사, 오징어장사, ..

제공자 : 이희수

경상북도가 고향인 이희수 씨는 학교에 다니기 위해 상경하셨다. 당시 정착한 곳은 서대문구 현저동이었는데 지금은 종로구 무악동으로 구역이 바뀌었다.

기억수집가 : 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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