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을 겪어오다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사회적인 사건이 참 많다. 1968년 김신조 간첩 사건, 1969년 전차가 사라진 것, 이어서 1969년~1970년대에 김기순 권투 선수의 권투 시합이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그날 비가 많이 왔는데 마포구 서강에서 청량리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가장 생생했던 기억은 대흥각 화재 사건이다. 사람들이 불을 피해 뛰어내리거나 헬기 줄에 매달려 오다가 떨어지던 사람들의 모습 등 참혹한 모습이었다.

  • 서울 전역
  • 1960~1970년대
  • 김신조간첩사건, 장충체육관, 전차, 권투..

제공자 : 김환기

1952년 그 당시 전라남도였던 광주에서 태어난 김환기 씨는 1964년 초등학교 5학년 시절 혼자 상경했다. 아버지 친구덕분에 후암동에서 생활을 시작해 회현동, 창신동, 불광동 등을 거쳐 현재는 마포구 창전동에서 거주하신다.

기억수집가 : 김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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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을 겪어오다

  • 서울 전역
  • 1960~1970년대
  • 김신조간첩사건, 장충체육관, 전차, 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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