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얼음을 겨울에는 연탄을 팔았던 가게

창신동에 살던 시절 집에 올라가는 길 중간에 공동 수도가 있었다. 물을 한 통씩 물지게에 지고 다니며 배달해주던 물장수도 있었다. 연탄가게는 얼음을 같이 팔기도 했는데, 한철 장사이기에 여름에는 얼음을 겨울에는 연탄을 팔았다. 어려운 환경에 살던 사람이 많았는데 술 한 잔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지나가던 이웃의 모습이 정겹기만 했다.

  • 창신동
  • 1960~1970년대
  • 공동수도, 물지게, 연탄가게, 얼음가게, ..

제공자 : 김환기

1952년 그 당시 전라남도였던 광주에서 태어난 김환기 씨는 1964년 초등학교 5학년 시절 혼자 상경했다. 아버지 친구덕분에 후암동에서 생활을 시작해 회현동, 창신동, 불광동 등을 거쳐 현재는 마포구 창전동에서 거주하신다.

기억수집가 : 김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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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얼음을 겨울에는 연탄을 팔았던 가게 이미지

여름에는 얼음을 겨울에는 연탄을 팔았던 가게

  • 창신동
  • 1960~1970년대
  • 공동수도, 물지게, 연탄가게, 얼음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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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을 겪어오다

  • 서울 전역
  • 1960~1970년대
  • 김신조간첩사건, 장충체육관, 전차, 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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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이 대부분이었던 특수복 종류

  • 남대문
  • 1960년대
  • 양복점, 특수복, 재건복, 새마을운동, 옥..